불교행사 촬영 ^^

불교행사 촬영 ^^

여행은 열린 문으로 보는 것이고, 

사진은 문을 열어 보는 것이다. 

- 주용철

사진을 하면서 좋은 점은,

관광 또는 여행을 갔을때,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넘어

그곳의 문화와 생활 속에 온전히 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죠 ^^ 

바야흐로 몇년 전인가요.. 2006년인데.. 

무조건 오래된 절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고, 

기도하는 곳 말고도, 주지스님 방 및 손님 맞이 방 등 

촬영을 위해 이곳 저곳을 방문했답니다.^^ 

물론 외부에 있는 곳들도 빠짐없이,

뒷쪽의 조용한 곳도 모두요 ^^ 

조용할 줄만 알았던 깊은 산속 (거의 꼭대기)에 있는 절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저에게는 많이 신기했었답니다. 

인도 쪽 불교같은 느낌의 이국적인 것도 있었고..

역시 우리의 것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런 전통예술 공연이 멋지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

^^;;

응??

응?? 응???

스님들 앞에서... 절에서.. 

이렇게 입고, 이런 공연을 해도 되나???

내가 행사 관계자가 아닌데, 왜 내가 스님들 눈치를 보게 되죠? ㅎㅎ ^ ^

다음 공연은 더 대박!

응? 

여긴 브로드웨이가 아니라 산사(山寺)인데??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여자배우 분 치마가 너무 짧아서,

제가 불안했답니다.

~_~;;;;ㅎㅎㅎㅎㅎㅎ

막상 무대행사를 보니,

열린 마음 열린 행사인가? 싶었답니다  ^^ 

그런데 이건 약과.

 

헐....

절에서 스님들과 많은 불자님을 앞에두고 엉덩이.. 

소품이 아니고 리얼 엉덩이를! 뚜아~~!!!

산속 깊은 절에서 문화행사를 하는것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절에서 열리는 것치고는 이색적인 공연이라, 사진촬영하는 내내 따따불 충격을 받았답니다. 

^^

스님이 DSLR을 들고 있는것도 신선한 충격이었던 저였는데.. ^^ 

다양한 공연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

예쁘고 멋진 공연들이 많았답니다 ^^ 

행사 관계자들과 불자님들 단체사진 기념사진도 많은데,

공개할 수 있는 사진만 꺼내봅니다 ^^ 

이날 캐논셋트, 니콘셋트로 촬영하고, 

저 큰 메츠까지 챙겨가니, 

체력적으로 쫌 힘들었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 ㅎㅎ

힘들었다는 기억보다는, 마음을 연다는게 어떤건지를 잘 배우고 온 날이라.

출장 촬영 중, 특별한 날로 손에 꼽히는 날이네요 ^^ 

 새로운 곳에서 연락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

출장 문의  p_nmj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