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철 사진작가

살아있는 수업 풍경 ~ ^^ 본문

[ 포멘토 : 사진강의 ]

살아있는 수업 풍경 ~ ^^

YC Ent 2015. 8. 26. 21:19



살아있는 수업 풍경 ~ ^^ 






수업중에 문이 스르륵~ 열립니다. 

응?? 


그런데 들어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응???


(2학기 부터 저는 교실말고, 강당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기존 한국식으로 선생님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미국식으로 학생들이 과목교실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변경^^)



ㅎㅎㅎ

엄청 귀엽게,, 나름 몰래 들어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ㅎㅎ

요것들~


1학년 수업에 2학년이 몰래 들어오다닝~ ^^

ㅎㅎㅎ



 


하지만 곧 2학년 쌤에게 걸려서 끌려 나감 ㅋㅋㅋ




(사진수업도 호불호가 있어서, 재미없는 수업 때는 잠이 스르륵오지만,

재밌겠다 싶은 수업 때는 나름 인기몰이 ㅋ)












음~~ 


그동안은 항상~ 형님, 또는 어르신 들과만 있다가


제자들과 있으면,


내가 아직 젊다고 생각했던게, 착각인가 싶은날들이 많습니다. 




제자들과 함께하면, 세대가 다르구나를 느낀답니다. 


"쌤 젊었을때는, 오락실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백원짜리 넣고, 엄청 오래하면, 오락실 주인아저씨가 나와서 

백원 주고 다른데 가서 놀아~ 하면 

그게 오히려 어깨가 으쓱해지는 뭐 그런게 있었다." 라고 말해주거면,


공감 제로 퍼센트! -_-;;



일본 얘기가 나오길래,

"니들 게임 사무라이쇼다운 알지?"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면,

"그게 뭐에요 쌤~"한다.


엄청 유명한데,, 모르나? 그래.. 모를 수도 있지.. 하고, 

그래도 이건 알겠지 하고

"그럼 '킹오파'(킹오브파이터즈)는 알지?"


"어.... 이름은 들어본거 같은데..." 하고,

옆에서는  "그거 완전 고전게임 아닌가? " 한다...

-_-

;;;;;;;




"쌤 젊었을 때 멋졌어~" 라고 해도,

'오~ 그래요?' 라거나 '에~~'나,

'헐~~~' 같은 반응 조차 없다.


그냥 닝겐이 뭐라 말하는구나 싶은가 보다. -_ㅜ





제자 중에 요즘 제 딸 하고 있음 ^ ^

얘는 '볼매'다. ㅎㅎ 귀요미 ㅎㅎ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졸업했지만, 놀러온, 이젠 대학생이 된 제자 ^^ 


살이 많이 찐... 제자....



내가 우리 비전학교를 가장 자랑스러워할 때가 이때다.


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번도 찾아가본적이 없다.


그러나, 비전학교 제자들은 졸업하고도 온다.


스승의날도 오지만, 그냥 온다.


참 멋지다. 나보다 멋지다.









애플티비를 적용하여, 수업의 질을 업그레이드한 사진 쌤~ 나.^^ ㅎㅎㅎ



사진수업은 매년 업그레이드 된다.


졸업생 제자 도현이가 묻는다. 


"쌤~ 이거 (삼각대) 달라진거 같은데요?"



ㅎㅎ 눈썰미도 좋다. ^^ ㅎㅎ


"그래~ 돈좀 썼다. ㅋㅋ"






수업을 위해 솔선수범해서 봉사해주는 

이쁜 제자도 있고, 

^0^





쉬는 시간에 뒤에서 둘이 오물조물 만지작 하더니,

메이크업했다고 사진 찍어달라고오는 

귀여운 제자도 있다. ㅎㅎ


포토샵 대신 하트다!ㅎ





어느샌가 내 카메라를 가져가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왔다. ㅎㅎㅎ




오늘은 딸이 사진이 많구만..




제자들의 눈에 비친 선생님의 모습.





제자들의 눈에 비친 선생님의 모습.


이렇게 바라본거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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