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진강의와 유튜브 영상 강의 10년을 되돌아보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용철 사진작가가 아니라
주용철 강사 입니다

오늘의 일기는

강의 이야기 입니다


사진교육의 첫 걸음은

사랑의 비전학교 라는
인천시 대안학교 였어요

처음엔 밤새워 PPT 자료를 준비하고
최고의 사진 교육자료를 준비했죠

그래서
제일 재미없는 수업 1위로 선택되었죠
하하하...

논술발표 수준의 수업 자료,
학술회 같은 발표,
분석과 토론 식의 수업.
정말 미친듯이 준비했고...

의욕 과다로 인해
학생이 뽑은 제일 별로인 수업으로 선정되었죠

그런줄도 모르고 한동안
정말 열심히 했었죠

그러다
학기 초, 최악의 수업에서
졸업 할때, 최고의 수업으로 바뀌기 까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ㅎㅎ


대안 학교의 특성상
일반 성인 대상 강의 처럼
본인의 의지로 찾아온 게 아니라

학생들은 학교 수업 중에 하나일 뿐이고
억지로 앉아 있는 상태다 보니
학생 수업 때는
수많은 어그로 와
질문으로
궁금증과 관심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 사이의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나중에 자기도 꼭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고
수업 내내 꼭 붙어서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자기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지 않고
평생 안 찍을 거니까 사진 수업 안 들어도 되죠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초청받아서 받아서 진행하는 성인반 강의에서는
탑스타 버금가는 환영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는데

학생들 수업 때는
투명인간 취급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죠

초등학교 저학년 강의에서
체험형 사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는
유튜브 영상 촬영 편집과
초상권과 저작권 같은
영상 윤리를 가르치고

중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사진 촬영부터 촬영부터 편집 영상 촬영 편집
에일리어징과 360도 Vr촬영과 홀로그램까지
전체적인 내용을 다 알려주죠

성인반에서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를 심도 있게 가르쳐 드리고
사진 전시회까지 개최 했었죠

중년 부에서는
유튜브 영상에 관한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실버 부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과 공유
수업을 쉽게 수업을 하고 있죠

와 정말 이렇게 적고 보니
제 강의 연령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네요
아홉 살에서부터 90세까지

저도 참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정말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만나
사진과 영상이라는
미디어 강의를 다양하게 진행했었네요

하하 이렇게 남기고 보니 인생 다 살아보고 은퇴하는 사람처럼 써놨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레슨 받기 전 영상

레슨 받는 중 영상

먼저 두 사진을 함께 볼게요

저와 사진 영상 교육을 받기 전에는
나름 조명을 사용하셨지만
너무  평범한 영상이었었고

겨우 한 달여 레슨을 받으시고
훨씬   드라마틱한  영상으로
성장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위 화면과 비교해서 많이
드라마틱 해졌죠?
무드라고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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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서 여기서 1부 마무리

2부는

여성제자 이야기